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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의 더운 어느 날 퇴근 무렵 지인과 한잔하러 가는데 시원한 게 없을까 생각하고 지나던 중 포항물회 배너가 보입니다. 자주 가던 곳이긴 한데 대방어만 많이 먹었던 그곳 우리바다수산입니다. 자주 먹던 곳이라 곁들이찬도 많이 주는 것을 이미 알고 있던 터라 들어가서 물회를 시켜봅니다.
물회에 국물을 넣지 않고 주니 내용물도 잘 보이고 더 먹음직 스러워 보입니다.
물회를 시켜서 그런지 스키다시 종류가 조금 적었습니다. 기본 미역국에 메추리알과 계란찜 정도...
맛은 물회가 너무시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어떤 곳은 국물이 너무 셔서...
이곳은 회의 맛이 느껴지는 정도로 적당한 것 같습니다.
차가운 육수를 부어 말아먹습니다. 여름엔 역시 시원한 게 좋은 것 같습니다. 더울 때 술안주로 추천~!!
물회 1 개론 둘이 먹기엔 양이 조금 부족하여 개인적으로 소라를 좋아하진 않지만 지인이 좋아해서 소라찜을 시켰습니다.
이날은 이렇게 물회, 소라찜, 소주 4병 클리어했습니다.
시원한 물회와 먹으니 소주가 잘 들어갔나 봅니다.
위 사진은 작년에 대방어 먹을 때 사진입니다. 위에도 언급했는데 대방어를 시켰을 때랑 스키다시 차이가 좀 많이 나네요. 석화, 멍게, 전, 콘치즈, 계란찜, 메추리알 이게 다 스키다시입니다. 대방어 철엔 또 대방어를 먹으러 가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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