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한 것은 포토샵으로 할 수 있어서 사진 보정 툴은 그다지 관심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최근 포토샵에서 Ai기술이 적용된 뉴럴필터가 나왔는데 놀라운 기능이 많아서 luminar ai는 어떤지 한번 체험해 보았습니다.
실행시키고 이미지를 불러오면 이런 인터페이스입니다.
포토샵에서 필터 효과 주는 인터페이스와 비슷합니다.
원본을 불러와서 색감을 주는 필터를 적용해봤습니다. 한글도 지원해서 이것저것 눌러보기 좋습니다.
영상으로 봤던 놀라운 기능 중 하나인 하늘 바꾸기...
자연스럽게 한방에 바뀝니다.
컴퓨터가 i5 6600이라 그런지 약간 딜레이는 있지만 포토샵으로 하는 것보다 훨씬 빠릅니다.
포토샵으로 이런 작업을 하려면 일단 구름부터 찾아야 하는데 이건 그냥 맞는 느낌의 구름만 클릭하면 됩니다.
원본과 비교해 볼 수 있게 보정 이전 이후 보기도 지원합니다.
도구 중에 지우기 기능도 써봤는데 포토샵의 그냥 백색으로 지우는 게 아니라 패치 툴처럼 지워집니다.
아래처럼 빨간색으로 지울 영역을 지정하고 지우기를 누르면...
건물이 사라집니다.
포토샵에서 패치 툴로 하면 되긴 하는데 이미지 상황에 따라 다르긴 하지만 이렇게 한방에 되지는 않습니다.
포토샵에서 이 정도 이미지면 아무래도 손이 좀 가긴 하는데...
루미나르 AI는 그냥 한방에 없애줍니다.
또 다른 기능으로는 사물을 넣을 수 있는데 새, 열기구 등... 넣을 수 있는 기능도 있습니다.
포토샵 레이어를 여러 개 쓰듯이 새의 무리를 여러 개 넣어보고 싶었는데 제가 기능을 몰라서 그런 건지 원래 안 되는 건지 더 해봐야 알 것 같습니다.
맨 처음 사진에서 이것저것 눌러보니 아래 사진처럼 바뀌었습니다.
사진 보정 프로그램 중 '라이트룸'이라던가 '어퍼쳐'는 크게 와 닿거나 매력이 없었는데 '루미나르 Ai'는 확실히 더 써보고 싶은 프로그램입니다.
보정이 끝나면 jpg 같은 이미지 파일로 저장이 가능합니다.
저는 포토샵과의 연동이 어떤지 보기 위해 포토샵 파일로 저장을 해봤습니다.
확장자를 PSD, TIF로 내보내었지만 레이어는 살아서 오질 않았습니다.
루미나르에서 새를 넣거나 다른 요소를 넣었을 때 레이어가 살아 있다면 더 좋을 텐데...
루미나르 AI와 포토샵의 차이점
루미나르 Ai는 포토샵의 필터 기능을 더 발전시킨 프로그램 느낌입니다.
포토샵은 더 디테일하게 수정하고 합성할 수 있지만 손이 많이 갑니다.
루미나르는 하나하나 섬세하게 할 수는 없지만 알아서 해주는 프로그램이라면 포토샵은 픽셀 하나하나도 신경 쓸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정리하자면...
몇 번의 클릭으로 색보정과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기 좋은 루미나르 Ai.
장인정신과 노가다로 합성하고 그려내어 없는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 포토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