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House / / 2021. 5. 31. 08:51

싱크대 원홀 수전 셀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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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크대 수전에서 물이 살짝 새어 나오긴 했었는데 심해지더니 물이 튈정도로 새어 나와서 결국 수전을 교체하기로 하였습니다. 

필요한 도구는 스패너, 파이프렌치 정도만 있으면 됩니다.

보통 싱크대 바닥면에 있는 수전을 구멍 하나짜리를 원홀 수전이라고 하는것 같습니다.

수전을 교체하기위해 수전으로 통하는 밸브를 잠가주고 시작합니다.

이런 구조의 경우 싱크대 하부장을 열면 잠금장치가 있습니다.

싱크대 밑에서 체결된 너트를 돌려주면 수전이 분리됩니다.

온수와 냉수 배관도 분리를 해 줘야 하는데 기존 배관은 동파이프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아 저렴한 제품은 아니었나 봅니다.

배관 분리도 어렵진 않은데 배관 하나가 삭아서 분리가 안되어서 동관을 쇠톱으로 잘라서 분리를 해주었습니다.

저는 이 제품을 구매하였습니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후기가 괜찮은 제품이라서 선택했습니다.

저렴하다고 해서 매뉴얼도 없나 했지만 포장지에 간단하게 매뉴얼이 있어서 확인 후 작업하였습니다.

수전인데 머리를 당기면 샤워기처럼 살짝 연장이 되는 구조입니다. 싱크대 청소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수전을 꺼내어 쓰다가 수전 줄이 다시 들어가야 하기 때문에 무게추를 달아줘야 합니다.

무게 추는 마지막에 달면 됩니다.

위에서 수전을 꽂고 아래에서는 미끄럼 방지패드가 달린 지지대를 대고 너트로 감아주면 됩니다.

지지대와 너트가 플라스틱이라 너무 세게 조이면 파손될 수도 있으니 손으로 조여서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만 조여주었습니다.

위에서 꽂아주고 아래에서 감아주면 됩니다.

기존에 수전을 제거하면서 물이 많이 세어 나오기 때문에 바가지 같은 게 필요합니다.

저는 이사한 후라 아무것도 없어서 안 쓰는 옷이나 걸레로 물기를 닦아주었습니다.

밑에서 너트를 감기 전에 수전을 미리 빼 주어야 합니다.

크기가 큰 것부터 하나씩 밀어 넣어 주어야 배선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싱크대 밑에서 작업하는데 공간이 좁아서 뒤로 드러누워서 작업하였습니다.

하부장 모서리에 등이 닿으니아파서 버리는 옷가지를 모서리에 대 주고 작업하였습니다.

너트를 조이고 수전이 잘 고정이 되면 무게추를 달아줍니다.

샤워기처럼 수전이 빠지는 구조가 아닐 경우 이런 무게 추는 구성품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수전 교체 전에 잠가주었던 온수 냉수 밸브를 열어주고 테스트를 해봅니다.

수전도 고정이 잘 되었고 물도 잘 나옵니다.

새 수전이니 물도 새지 않습니다.

이게 처음으로 수전을 교체해본 후기인데 작업공간이 좁아서 힘들지 기술적인 난이도는 쉬운 것 같습니다.

나중에는 좀 더 원활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홀 수전의 경우 이렇게 쉽게 할 수 있는데 벽면에 달린 투홀 수전은 조금 더 난이도가 있기 때문에 자신이 없다면 투홀 수전은 업자에게 맡기는 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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