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일상│생각

서울구경, 종로 인사동 옆 익선동 나들이

KARMY 2021. 4. 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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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동 근처 익선동을 아시나요?

예전부터 인사동을 좋아했었습니다.

인사동에서 북촌까지 걷는 길은 지루할 틈이 없습니다.

옛 느낌이 나는 거리를 걸으면서 가게 구경 사람 구경 건물 구경 구경거리가 참 많은 곳이거든요.

먹을거리도 많고요.

최근에는 익선동이 떠오르는데 좁은 골목길에 낡은 집을 개조한 가게들이 모여있습니다.

길은 차가 들어갈 수 없을 정도로 좁고 사람은 많습니다.

인사동의 젠트리피케이션 때문에 익선동으로 이동되어서 형성된 게 아닐까 싶습니다.

홍대 상권처럼요.

갑자기 비가 내릴듯 하여 적당한 가게를 찾아보았는데 사람들로 가득해서 들어갈만한 곳을 찾지 못하다 커피숍을 찾아 들어갔습니다.

이곳은 특이하게 떡과 커피를 팝니다.

어렸을 때는 떡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았는데 나이 들고서는 조금은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가게 천장은 박공을 드러낸 한옥 천장입니다.

전 이런 낡은 느낌이 좋더라고요.

빈티지 나는 느낌을 요즘은 레트로라고 하죠? 그것을 계량하면 뉴트로.

아무튼 제 취향은 이런 쪽입니다.

떡 종류가 정말 많습니다.

떡과 커피도 제법 어울리죠.

약과도 커피하고 먹음 맛나는데...

커피와 먹을 쑥 인절미를 골라봤습니다.

친절하게 카운터에 꼬지가 있어서 손에 콩가루가 묻을 일이 없었습니다.

그냥 인절미보다는 건강한 느낌일 것 같습니다.

커피를 기다리며 둘러보니 인테리어를 하다만 느낌으로 그냥 두었네요.

업주에게 빈티지 인테리어의 장점은 돈이 덜 드는 점이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을 기웃거리다 보니 음료가 나왔다고 알려줍니다.

커피맛이나 떡이나 특별한 것은 없었습니다.

떡은 맛있었고 커피맛은 평범합니다.

요즘 종로를 거닐다 보니 오래된 빌딩을 부수고 다시 빌딩을 또 짓는데...

옛 느낌이 나는 이런 지역은 어느 정도 보존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눈깔사탕인 줄 알았는데 오색구슬떡이었네... 무슨 맛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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