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지는 플랫폼 시장 없어지는 인력 사무실
플랫폼 싸움이 치열한 요즘입니다.
플랫폼은 우선 선점이 중요한 시장입니다. 스마트폰 초기 카카오톡을 별생각 없이 사용했었는데 뒤늦게 네이버 라인이 서비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국내에선 카카오톡 사용자에 밀려 네이버 라인은 사용자가 별로 없는듯합니다.
일본의 경우는 국내 실정과 다르게 네이버 라인이 선점해서 네이버 라인을 대체할만한 메신저가 나오기도 힘든 곳이 되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플랫폼에 유저가 많아지면 굳이 새로운 플랫폼이 필요 없어지게 됩니다.
이런 것들을 기업이 알기에 사활을 걸고 플랫폼 싸움을 하고 있나 봅니다.
배달 플랫폼에서는 배달의 민족과 쿠팡 이츠가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근에는 퀵서비스 플랫폼이 나오나 봅니다.
카카오 택시에 이어 카카오 퀵서비스까지 확장하는 것 같은데 이렇게 되면 퀵서비스 사무실은 없어지게 될 것 같습니다.
플랫폼으로 직접 이어 주니 당연히 필요가 없는 것이죠.
이처럼 관제탑 역할을 해주던 사무실이 없어지는 직종이 꽤 될 것 같습니다.
용역사무실도 이미 그런 직종입니다.
일용직도 애플리케이션을 통해서 구할 수 있습니다.
전문직도 예외는 아닌데 크몽 앱을 깔면 디자이너나 카피라이터 등 프리랜서의 일을 구할 수 있는데 크몽 앱도 인력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청소 관련해서 플랫폼으로 일을 구하거나 하는 것을 보지는 못했지만 이쪽 분야도 플랫폼이 나올 수 있는 영역 같습니다.
빌딩이나 아파트 오피스텔 같은 집합 건물의 경우 청소 용역을 따로 맡기기도 하는데 이런 앱을 통해서 그런 인력을 직접 고용한다면 관리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으니 굳이 용역사무실을 끼고 하지 않을 수도 있겠습니다.
또 다른 영역이지만 네이버 카페 중에서도 '중고나라'카페에서 중고 거래를 하곤 했는데 최근에는 '당근'이라는 플랫폼으로 지역을 설정해서 거래하니 더 편한 것 같기도 합니다.
지역을 한정해서 보니 매물 보는 것과 거래에 더 효율적인 것 같습니다. 중고 거래 말고도 동네에 관한 이야기 등 동네 사람들과 소통의 창구로써의 기능도 있습니다.
이렇게 스마트폰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은 우리의 라이프 스타일을 또 한 번 바꿔나가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