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IT│Tech / / 2020. 2. 10. 13:38

애플의 사이드카보다 더 진보된 기술은 언제 나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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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의 sidecar 기능이 무엇이냐면 아이패드를 매킨토시 컴퓨터의 확장 모니터로 쓸 수 있는 기능입니다.

단순히 확장 모니터로 만 사용하는 게 아니라 애플 펜슬을 활용하면 와콤 디지타이저같은 기기로 활용이 가능한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포토샵을 실행시키고 그것을 아이패드로 컨트롤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는 것입니다. 밖에서는 애플스토어에 있는 프로크리에이트 같은 프로그램을 이용하고 내부적으로는 디지타이저처럼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이렇게 되면 굳이 와콤 디지타이저 같은 것을 사기보다는 아이패드를 하나 사서 밖에서나 집안에서나 활용하기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런데 사이드카 기능은 같은 공간에 있어야 합니다. 즉 같은 wifi 지역에 컴퓨터 근처에서만 활용이 됩니다.

컴퓨터와 거리가 먼... 즉, 나가서는 컴퓨터를 사이드카를 이용하여 제어할 수 없다는 것입니다.

태블릿에 유심을 달아서 인터넷에 직접 연결해서 사용하기도 하는데 통신망을 이용해서 컨트롤할 수 있다면 더 좋을 것 같은데요. 그러려면 5G 환경 정도는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입력 딜레이가 0.5초 이내라면 실시간으로 컴퓨터를 컨트롤하는 느낌이 들것 같습니다. 

사이드카 기능이 다음에는 그런 방식으로 업그레이드될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 주력 기기는 윈도우 10을 쓰는 컴퓨터에 안드로이드 폰인데 안드로이드 쪽에서는 이런 기능을 언제쯤 지원해 줄까요? 삼성 쪽에서 만들어 줘야 의미가 있을 것 같은데요. 삼성 태블릿 정도는 되어야 애플의 아이패드와 견줄만한 그나마 쓸만한 태블릿인데 말입니다.

MAC에서 끄적끄적 참 부러운 기능입니다. 하지만 사이드카만을 위해 맥을 사고 아이패드를 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디지타이저가 요즘엔 가격이 저렴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니 말입니다.

30~40만 원대 가격에 액정까지 달린 제품이 출시된 것도 있고 출시 예정인 제품도 있습니다. 당연히 보조 모니터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외부로 가져갈 일이 많지 않다면 그런 제품이 오히려 더 나은 선택일 것입니다.

 

스마트폰이 카메라 시장 일부를 잠식했듯이 태블릿 시장이 디지타이저 시장을 일부 잠식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그러려면 안드로이드 쪽도 준비해야 할 것인데...  

안드로이드도 이런 기능을 지원해 주면 좋겠습니다. 아이패드는 너무 비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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