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NAS / / 2020. 10. 23. 08:19

자작 나스, 헤놀로지 AsRock 인텔 J4105-ITX 조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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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PEnology NAS 하드웨어 조립

앞서 추천했던 나스용 케이스 "NCORE 사일런티 미니 타워"를 이용해서 자작 나스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사실 검은색을 구매하고 싶었지만 재고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화이트 색상으로 구매했습니다.

사용된 부품은 용산의 믿을만한 컴퓨터 업체 컴퓨존에서 구매했습니다.

 

보통 조립까지 맡기기는 하는데 CPU도 일체형이고 조립할 부품도 몇 개 없어서 그냥 스스로 조립하기로 했습니다.

조립비 25,000원 세이브해야죠.

 

조립을 하려면 우선 케이스 문짝을 떼내야 합니다. 방음판이 붙어져 있고 묵직합니다.

문짝도 묵직하고 케이스가 전반적으로 무겁고 두꺼운 느낌입니다.

케이스가 너무 얇으면 쿨러가 돌 때 진동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NCORE 사일런티 케이스 안에 들어갈 부품들입니다

나스 전용 WD RED 4T HDD, J4105-ITX CPU일체형 보드, 저전력 노트북 램 8G 등등...

 

램은 4GB와 가격차이가 크질 않아서 그냥 8GB로 주문했습니다. J4105-ITX 메인보드는 노트북용 램만 지원합니다.

파워는 80 PLUS 중에서 싼 거로 주문, 대략 38만 원 정도 들어갔습니다.

여기서 하드를 빼면 24만 원 정도인데 타오 나스가 10만 원 초반의 가격이니까 타오 나스에 비해 12만 원 정도 더 들어간 셈입니다.

 

이 케이스를 추천한 이유는 가격이 싸기 때문이었는데 가격에 비해 마감도 훌륭합니다. 

주황색 원으로 체크한 곳을 보면 케이스 스틸 단면을 곡선으로 처리해서 손이 베일 염려가 없습니다.

손으로 만져도 두텁고 안정감이 있습니다.

 

일단 파워부터 장착해 줍니다.

파워 장착하는 곳 하단에 고무가 덧대여 있어서 미세한 진동에 의한 소음도 막아줄 것 같습니다.

VGA 파워 모듈 같이 안 쓰는 것은 따로 빼줍니다.

역시 깔끔하게 조립하려면 모듈러 파워로 조립하면 되겠지만 자작 나스에 모듈러 파워는 사치겠지요.

 

다음은 메인보드를 연결해 줍니다. 램도 꽂아 주고 일반 PC 조립할 때는 안 달아도 되는 PC 스피커도 달아줍니다.

나스가 작동할 때 나는 비프음 소리를 듣기 위해서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었는지 파워 버튼, 리셋 버튼을 메인보드 핀에 꽂아야 하는데 잘 안 보여서 애먹었습니다. 매뉴얼 글씨는 왜 이렇게나 작은지..ㅠㅠ 

사진으로는 잘 안 보이지만 후면 쿨러 전원을 CPU 쿨러 포트 쪽에 꽂아주었습니다.

어차피 CPU 쿨러가 안 달리는 제품이기 때문에 온도에 따라서 후면 쿨러 회전 속도가 달라지게끔 말이죠.

 

한번 더 놀라는 케이스 구성품

그런데 케이스 구성품 중에 고무로 된 몇 가지를 발견했는데 여기서 한번 더 놀라게 됩니다.

바로 USB 포트 막아주는 것 고무 2개 사운드 포트 막아주는 고무 2개가 동봉되어 있던 것입니다.

포트가 상단에 있어서 좀 그랬는데 동봉된 고무로 막아주니 먼지도 안 들어가고 좋을 것 같습니다.

어차피 나스로 쓰기 때문에 사용할 일이 없으니 말이죠.

 

조립이 되고 조립이 잘 되었는지 모니터를 연결하고 CMOS를 확인해 줍니다.

램도 인식이 잘 되었고 연결한 하드도 잘 인식되어있습니다.

이제 NAS 운영체제를 설치하면 됩니다.

 

이제 USB에 부트로더를 심어야 하는데 USB로 부팅이 되기 때문에 항상 USB 포트에 꽂혀 있어야 합니다. 하지만 외부에서 보이면 없어지기 십상이죠.

USB를 메인보드에 확장 포트를 이용하여 케이스 내부로 넣어주면 좋습니다.

저는 남는 것으로 대충 적절한 곳에 묶어 두고 USB 2기가짜리를 꽂아두었습니다.

없다면 상단 우측과 같은 제품으로 구매하면 더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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