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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보면 지하실로 내려가는 비밀문 같은 게 있습니다.
기생충에선 지하실로 가는 계단에 있었고, 해리포터에서도 본 것 같습니다.
겉보기엔 수납장인데 열면 계단이 나오는 그 비밀문이요.
저도 특정한 공간에 그런 문을 만들어보고 싶어서 검색해보니 많은 방법이 있는 것 같습니다.
인테리어 완성도를 위해 만들 수도 있고 자신만의 공간을 위해서, 혹은 무언가 중요한 것들을 보관한다거나 반대로 지저분한 물품을 보관하기 위해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귀중한 물품이던 지저분한 물품이건 어떤 것이든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물품을 보관하기에 적당한 장소가 있다면 상당히 유용할 것 같습니다.
아파트의 경우 그러한 공간이 거의 없겠지만 예전에 지어진 단독주택의 경우 구조가 조금 이상해서 애매한 공간이 생기는데 이런 식으로 비밀의 문을 달면 남들은 열어볼 생각을 않을 테니 창고로 사용하기 좋을 것 같습니다.
수납장 스타일은 문의 기능과 수납을 동시에 해야 하기 때문에 두께가 필연적으로 두꺼워집니다. 미닫이로 할 경우는 슬라이딩 레일을 감추는 방법을 고민해야겠지만 여닫이의 경우 흰지가 열리는 각도에 중점을 두어서 흰지를 잘 선택해야 할 것 같습니다.
검색해보니 시공업체도 있는것 같긴 한데 가격이 상당하네요.
어차피 목공에 관심도 있던터라 나중에 금전적 시간적 여유가 생기면 한번 만들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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