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House / / 2021. 2. 9. 20:21

환풍기 없는 화장실 욕실 환풍기 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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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단독 주택으로 옮겼는데 화장실에 창문은 있지만 환풍기가 없습니다.

그전에 살던 곳은 창문은 없고 천장에 환풍기만 있었습니다.

샤워를 하면 수증기가 빠져나가 줘야 하는데 창문만으로는 환풍기를 트는 것보다 수증기 배출이 잘 안되더군요.

샤워를 하고 나면 화장실 천장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그로 인해 곰팡이도 생기고요.

 

그래서 이번에 창문 쪽에다 환풍기를 설치하였습니다.

옛날 집이라 환풍기 닥트도 없고 배선도 없어서 화장실 전구 쪽에서 전기를 연장하였습니다.

이렇게 연결하면 화장실 전등을 켜면 환풍기도 같이 작동됩니다.

 

천정 쪽에 달면 좋은데 그럴려면 배기 구멍을 벽면에도 뚫어야 합니다.

그 작업은 사람을 써야 해서 돈이 안 들게 창문을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창문을 하나 깨서 버리고 아크릴을 붙이고 그곳에 천장형 환풍기를 설치하였습니다.

 

환풍기만 설치하면 추운 날씨에 추운 바람이 역류해 들어오거나 하면 안 되니까 역류 방지기(역류 방지 댐퍼)를 달아주었습니다.

환풍기가 작동하여 바람이 나갈 때 자동으로 열리고 환풍기가 멈추면 자동으로 닫히게 됩니다.

▲역류 방지기(역류 방지 댐퍼)

시공이 끝났습니다. 비록 창문은 다 열지 못하지만 약간의 환풍은 됩니다.

대신 환풍기가 달려서 습기를 빠르게 배출할 수 있습니다. 채광도 많이 가려지지 않게 최대한 구석에 위치시켰습니다.

 

전등에서 배선을 이었기 때문에 전등이 켜지면 환풍기도 돌아갑니다.

배선이 노출되면 보기 싫기 때문에 에어컨 호스를 이용하여 감싸주었습니다.

나름 깔끔하게 정리된 것 같습니다.

이제 샤워 후에도 천장에 물이 고이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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