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Healthy / / 2021. 3. 11. 20:58

눈의 초점이 안맞아 두개로 보이는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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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어나 보니 눈에 이물감도 있고 약간 아픈 듯하기도 하고 무언가 희뿌옇게 보이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눈에 무언가 들어갔나 하고 물로 씻어보는데 잠이 덜 깬 건지 여전히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정오가 다 되도록 그 느낌은 변함이 없었는데 한쪽 눈을 가리고 사물을 보니 오른쪽 눈으로만 보았을 때 초점이 맞질 않았습니다.

바로 아래 이미지처럼 겹쳐서 보였습니다.

먼 거리에 사물은 그런대로 괜찮지만 가까운 것은 아예 글을 못 읽을 정도로 초점이 맞지 않습니다. 😥

다행히 왼쪽눈은 멀쩡해서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사용은 가능하지만 오른쪽 눈 때문에 약간 희뿌옇게 보입니다.

며칠이 지나면 나아지겠거니 하고 기다렸는데 사흘, 나흘 지나도록 차도가 없어서 안과를 방문해보았습니다.

안과를 방문하니 안압검사, 망막검사, 시력검사를 합니다.

안과에 방문하면 당연히 하는 검사겠지요.

 

검사를 마치고 진료소로 들어가 의사의 소견을 듣습니다.

망막이나 안압 등에는 큰 문제가 없다고 하여 다시 다른 촬영을 더 했습니다.

안구 안쪽을 찍는 것이라고 하는데 먼저 한 검사가 카메라로 치면 렌즈를 검사했다면 이번에 하는 검사는 상이 맺히는, 필름 카메라로 치면 필름이 있는 곳 디카로 치면 이미지센서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촬영을 하고 진료소로 들어가 의사 선생님의 소견을 다시 듣습니다.

혈관이라던가 안압이라던가 다 정상이지만 초점을 맞춰주는 근육이 피로감으로 잘 안 움직이는 것 같다고 합니다. 

 

담배를 피우는지 최근 스트레스를 받거나 과로를 했는지를 묻습니다. 그런것들이 이런 증상에 관련이 있나 봅니다.

 

이후 처방은 인공눈물과 눈에 넣는 소염제 처방을 받고 귀가했습니다.

최근 회사일이 들어와서 모니터를 자주 봐야 하는데 눈이 이러니 피곤이 더 쌓입니다.

눈이 이러니 짜증도 더 나는 것 같고...🤔

 

아무튼 일시적으로 사물이 2개로 보인다고 크게 걱정할 것은 없는 것 같습니다.

불안하면 안과에 방문해서 검사를 받아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진료비와 처방전으로 약국에서 타 온 물품까지 3만 원 정도 들었습니다.

3만 원 지불하고 마음은 조금 편해졌습니다.

 

빠른 회복을 위해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처방받은 소염제, 인공눈물 잘 넣어주고 자기 전에 수건을 따듯하게 덥혀서 눈에 온찜질 정도만 해주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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