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술 이야기 / / 2021. 5. 1. 08:47

막걸리, 우곡생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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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원시장을 지나다가 막걸리집에 들렀습니다.

막걸리가 메인이니 안주류는 전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웨이팅 기기에 정보를 입력하고 순번이 될 때까지 밖에서 어떤 막걸리를 먹을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보다 보니 18도짜리 해창 막걸리도 있었습니다.

마셔보고 싶어서 보니 "15,000원 좀 비싸네~"라는 생각을 하며 자세히 보니 150,000원!!?

포장할인 5,000원이 적힌 것을 보곤 "150,000원이 잘못 적힌 게 아니구나"라고 생각했습니다.

검색해보니 출고가 11만 원이니 술집에서 15만 원이 맞는 거겠죠.

저는 막걸리 중에서 '우곡생주'를 선택했습니다. 도수가 10도이니 막걸리 치고는 도수가 높은 편입니다.

단맛, 신맛, 청량감, 바디감의 별점은 네이버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맛 그래프를 기준으로 한 것 같습니다.

배가 부르기 때문에 안주는 고추튀김을 하나만 시켰습니다. 7,000원 에 고추 3개입니다.

우곡생주 막걸리 맛

잔에 따르는 느낌이 걸쭉합니다.

별점처럼 단맛은 강하고 신맛은 적으며 탄산감이 적었습니다.

바디감은 무언가 했는데 걸쭉한 맛이 강한 게 바디감인가 봅니다. 

향이 좋고 걸쭉한 느낌이 마시는 요거트 느낌입니다.

향은 과일향이 조금 느껴지고 맛에서도 참외 맛이 느껴졌습니다. 마실수록 참외맛이 느껴집니다.

밥을 먹은 후 얼마 안 돼서 먹으니 걸쭉한 게 별로였지만 공복에 먹으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주로 나온 고추튀김에 이런 깃발을 꽂아 두었는데 이런 거 재활용하는 것 같아서 전 선호하지 않는데...

말하며 먹으면 이런 곳에 침도 튀기고 코로나 19로 예민한 지금 굳이 이런 것을 꽂아야 하나 싶기도 하고...

배가 불러서 제대로 즐기진 못했지만 공복에 먹는다면 분명 맛있는 막걸리일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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