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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요즘입니다.
저도 밀접 접촉이라 자가격리 대상자이지만 백신 2차 맞고 정해진 기간 이후라 수동 감시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자유는 있지만 잠복기 아닐까? 내가 또 전파하는 건 아닐까?
하는 마음에 음식점도 자제하고 배달음식이나 포장해서 집에서 혼자 식사하는데... 자의적이긴 합니다만 사람을 못 만나니 심심합니다.
술로 외로움을 풀어볼까요?
편의점에서 술을 보고 있는데 처음처럼 빠삐코?!
아~ 궁금하긴한데... 왠지 너무 달 것 같은 술의 맛이 생각나서 안주거리는 허접한 소시지를 구매하였습니다.
술이 달면 안주가 맛이 없거든요.
술이 달달하면 차라리 칵테일처럼 안주 없이 먹는 게 차라리 나은 것 같습니다.
사 오면서 신기해서 한번 더 봤습니다. 까만 소주... 빠삐코. 먹어보고 싶다~~~~
집에 와서 음악을 틀고 마셔봅니다.
역시...
예상한 대로...
너~~~~ 무~~ 달다 ㅠㅠ
첫 한 목음은 마치 녹은 빠삐코를 마시는 느낌.
이건... 초등학생도 맛있다고 하겠는걸~
먹다 보니 취기는 올라옵니다.
12도이니 당연하겠지만...
과일소주는 상큼한 느낌이 소주와 어울릴 수 있었던 것 같은데 빠삐코는 정말 모르겠습니다.
마실수록 그냥 빠삐코 녹은 물 먹는 느낌.
그냥 소주도 달달함을 느끼는 저에겐 처음처럼 빠삐코는 너무 달아요.
순하리 같은 과일소주도 달아서 안먹는데...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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