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자인으로 명함을 만들 때 보통 원본 데이터는 엑셀 같은 파일로 전달받습니다.
이 정보를 복사하여 인디자인에 붙여 넣기를 하면 되는데 단순하고도 지루한 작업입니다.
반복 작업 중에 잘못 복사되는 경우도 있을 수 있습니다.
양이 적다면 일일이 붙여 넣는 게 빠르지만 양이 많을 경우 데이터 병합을 이용하면 더 빠르고 편리합니다.
위 엑셀은 예시인데 맨 위에 순번, 이름, 직책, 전화번호, 핸드폰, 이메일 같이 각 셀 제목이 반드시 적혀있어야 합니다.
공란일 경우 인디자인에서 데이터 병합 기능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공란으로 둘 경우 인디자인에서 열었을 때 상단 제목이 없기 때문에 어떤 정보인지 가늠할 수 없기 때문에 아예 기능이 켜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이 정리가 된 데이터를 유니코드 텍스트 파일로 저장을 해줍니다.
일부 기능이 손실될 수 있다고 하는데 그냥 저장해주면 됩니다.
이제 인디자인에서 명함 데이터를 열어줍니다.
도큐먼트는 명함이 적용될 페이지만 열어주면 됩니다. 양면일 경우는 두 페이지만 열어서 작업하면 됩니다.
상단 메뉴 창 > 유틸리티 > 데이터 병합을 눌러서 데이터 병합 창을 열어줍니다.
창이 열리면 우측 상단에 메뉴를 클릭해서 데이터 소스 선택을 눌러서 아까 유니코드로 저장한 txt 파일을 불어옵니다.
아래와 같이 데이터 병합 데이터가 생기는데 명함에서 직책을 드래그 한 뒤 데이터 병합에서 직책을 클릭하면 <<직책>>으로 변경됩니다. 이름 부분은 자간을 살짝 주었는데 자간도 적용이 됩니다.
인디자인 구 버전에서는 텍스트 박스별로 데이터 병합 부분을 선택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최근에 버전 업된 인디자인으로 사용해보니 하나의 텍스트 박스에서 데이터 병합 데이터를 여러 개 넣을 수 있었습니다.
텍스트 스타일 목록 사용하듯이 좀 더 편리해진 것 같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기능이 아니라서 어느 버전부터 좋아졌는지 모르겠습니다.
데이터가 들어갈 위치를 지정해 준 후 데이터 병합 윈도우 우측 상단에 병합된 문서 만들기를 클릭한 후 확인을 눌러줍니다.
새로운 도큐먼트가 생성되면서 엑셀에 있던 데이터대로 명함 디자인 페이지가 생성됩니다.
확대해서 확인하면 아래와 같이 모든 정보가 순차적으로 들어가 있습니다.
엑셀 프로그램에서 셀을 확실히 나누어 주거나 경우에 따라서 전화번호에서 대시(-)를 삭제하는 작업 등, 이렇게 작업을 하기까지 엑셀에서 사전 작업이 좀 오래 걸립니다.
작업해야 할 명함 인원이 많다면 데이터 병합을 사용하면 편하지만 10개 내외의 적은 수량은 그냥 복사해서 붙여 넣기가 빠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