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술 이야기 / / 2022. 5. 24. 11:14

포천 이동 생막걸리 500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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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운동으로 자전거를 3시간가량을 타고 들어오니 무언가 먹고 싶은데 커피 말고 음료를 사 먹으로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작은 막걸리가 눈에 띄었습니다.

포천 이동막걸리인데 500ml로 양이 좀 적었습니다.

운동도 했겠다 이정도는 마셔도 되겠지 하고 한병 있는 것을 사 들고 왔습니다.

포천 이동 생 막걸리

후면을 보니 도수 6도에 포천시 이동면 백운계곡 지하 200m 암반수로 빚어 깊은 맛이 난다고 적혀있습니다.

기대를 하며 한잔 마시기 전에 안주부터 준비했습니다.

두부와 김치입니다. 두부김치는 김치를 고기를 넣고 볶아서 생두부와 먹는데 이것은 그냥 두부와 김치입니다.

이렇게 먹어도 궁합은 좋습니다.

운동도 했으니 단백질을 섭취해야 하는 나름대로의 명분이.. 

염분은 적게먹겠다는 의지로 김치는 약간만...

잔을 채워봅니다.

막걸리 색은 일반적인 서울막걸리나 지평막걸리 같습니다.

농도도 비슷합니다.

사진을 찍고 한잔을 들이켜 봅니다.

원래 막걸리는 달달하지만 운동 후라 그런지 더 달달하게 느껴집니다.

안주로 두부와 김치 두부김치 아님을 강조 중

맛은 서울막걸리나 지평막걸리랑 비슷합니다.

요즘에 서울막걸리를 잘 마시지 않는 이유는 탄산이 과해서 싫기도 하고 가끔 쓴 맛이 느껴지기도 해서 최근엔 지평막걸리를 마셨는데 포천 이동 생막걸리도 탄산이 과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일반적으로 막걸리는 750ml로 먹는 안주에 따라 다르겠지만 배부른 감이 있기도 했는데 포천 이동 생막걸리 500ml는 양도 작아서 배부르지 않게 딱 적당히 자제하며 먹기에 좋은 양 같습니다.

특히 탄산이 많지 않아서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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