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House / / 2022. 7. 16. 11:26

반지하 도배지 곰팡이 걱정 끝! 핸디코트로 반지하 벽면시공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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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을 즈음 반지하 도배지를 스크리퍼로 싹싹 최대한 깔끔하게 초배지까지 벗겨내고 핸디코트를 발라주었습니다.

도배지 하단부에는 습기 때문에 거뭇하게 변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어차피 변색되는 거 카페처럼 핸디코트로 하면 습도 관리도 될 것 같고 도배를 다시 하지 않아도 되니 처음만 힘들면 나중에는 쾌적할 것 같다는 생각이었습니다.

2022.07.16 장마철이라 습도가 높습니다.

에어컨을 켜면 습도가 내려가지만 오늘은 비가 간헐적으로 오기 때문에 습도가 80까지는 가지 않았습니다.

비가 한참 오면 80 근처까지 습도가 올라갑니다.

도배지는 물기(습기)를 투습하지 못하여 머금고 있는 경향이 있습니다. 

꼭 실크 도배지가 아닌 합지도 물을 그다지 잘 투과시키지 못합니다.

반면에 핸디코트는 물을 잘 투습시키기 때문에 벽면 아래쪽에서 습이 올라와도 환기만 잘해주면 건조가 잘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장마 때 비가 많이 왔을 때 창틀 쪽에서 누수가 있었습니다.

젖었을 때 마르면서 곰팡이가 생기면 어쩌나 생각했었는데 그냥 물줄기 자국만 남고 곰팡이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창틀 위쪽부터 아래까지 상당히 젖었었는데 도배지였다면 안쪽에서 곰팡이가 자라났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핸디코트는 물을 투습시키고 건조가 잘 되어서 그런지 곰팡이는 생기지 않았습니다.

나중에 변색된 곳은 긁어낸 다음 다시 핸디코트를 발라주어도 될 것 같습니다.

벽면을 핸디코트로 시공하니 여러모로 반지하 환경에서 도배지보다는 관리가 편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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