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formation/🏠 House / / 2022. 8. 1. 14:15

캐리어 이동식에어컨 23.6 APA07JKA 사용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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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문형 에어컨을 달까 하다가 창문을 너무 많이 막는 것 같아서 환기까지 고려해서 이동식 에어컨을 주문했습니다.

창문을 일부 막긴 하지만 창문형 에어컨처럼 거의 환기가 불가능할 정도의 공간은 차지하지 않아 보여서 선택했습니다.

가격도 다른 이동식에 비해 저렴해서 캐리어 이동식 에어컨 APA07JKA 을 주문했습니다.

무게가 상당해서 옥탑까지 한층 더 올리는데 낑낑대며 올렸습니다.

30Kg 정도하는데 박스도 커서 힘이 더 듭니다.

▲기본 구성 가림판

캐리어 이동식에어컨 APA07JKA 설치기

설치는 별거 없는데 창틀에 가림판을 달아주어야 합니다.

하지만 기본 가림판이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는데 얇고 흔들거리며 체결 시 틈도 많고 좀 허접합니다.

▲우드락으로 만든 가림판

그래서 우드락을 사다가 직접만들었습니다.

틈도 없고 기본 구성품보다 깔끔합니다.

또 창틀 구멍에 쏙 끼워지게 만드니 기밀성이 더 좋습니다. 

우드락 자체가 압축폼이라서 단열에도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이런 식으로 에어컨을 위쪽으로 올려 두어서 배기관이 좀 더 짧게 한 뒤 배수 호스도 창틀 쪽으로 바로 연결해주었습니다.

이렇게 설치 하면 물을 따로 비워 줄 필요가 없어서 편리합니다.

뜨거운 공기가 나가는 배기관도 짧아지니 실내온도에 영향을 덜 줄 것 같습니다.

 

캐리어 이동식에어컨 23.6 APA07JKA 사용후기

최대한 열효율과 편리하게 사용하도록 설치를 해보았지만 한 달도 사용하지 않고 바로 판매를 했습니다.

 

일단 소음은 좀 있는편이지만 처음에 가동할 때 가장 큰 소리가 납니다.

어느 정도 실내온도가 낮아지면 큰 소음은 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무더위가 시작되면 옥탑은 실내온도가 35도가 넘습니다. 그 온도를 낮추기 위해 계속 큰 소리가 납니다.

 

실내온도가 30도 이하 일 경우 온도 설정을 28도 이하로 해 두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선풍기와 함께라면 효과가 더 좋습니다.

 

이 정도의 경우엔 간헐적으로 큰 소음이 발생하지만 처음에 나는 소음만큼은 크지 않습니다.

벽걸이 에어컨보다 효율이 떨어지기 때문에 빠르게 냉방되는 느낌은 없습니다.

 

최대 온도 30도 정도 하는 방을 냉방하는 데에는 적합할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반지하에서 사용할 때 괜찮을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반지하의 경우 한여름철에도 실내온도는 30도를 넘는 경우가 거의 없고 보통 28도 정도 하는데 습도 때문에 꿉꿉한 느낌을 없애기에는 적절한 역할을 해 줄 것 같습니다.

 

사실 옥탑에서는 벽걸이형 에어컨을 달더라도 기본적으로 뜨거운 곳이다 보니 냉방 시 에어컨 효율이 떨어지는 것은 마찬가지 일 것 같지만 이동식 에어컨으로는 냉방효율이 너무도 나지 않아서 추천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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