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보유한 사양이 낮은 구형 노트북에 안드로이드를 올려서 사용하고 있었는데 활용이 좀 제한적이기도 하고 하드웨어도 완벽하게 호환되지 않아서 이번에 리눅스 민트를 설치해 보았습니다.
일단 노트북은 ASUS U31SG, CPU i5, ram 6 GB, SSD 256 입니다.
우분투도 있긴 하지만 조금 더 정리된 느낌이라고 해서 리눅스 민트(Linux Mint 21 "Vanessa")를 설치했습니다.
주로 윈도우11을 사용하기는 하지만 OSX도 사용했던 터라 다른 OS가 가지는 이질감에 대해 크게 없기도 해서 일단 깔아봤습니다.
리눅스 민트 사용할 만 한가?
설치방법은 뒤에서 설명하도록 하고 일단 쓰임새가 있는지부터 보고 리눅스 민트를 사용할지 여부를 정해야 했기에 설치하자마자 이것저것 업데이트도 해보고 패치도 하고 드라이버도 설치해 보았습니다.
일단 한글 입력은 특별히 무언가를 하지 않아도 우측 하단 작업표시줄에서 한글을 선택하면 한글을 입력할 수 있습니다.
추후 키보드의 한영 변환키로 전환할 수도 있습니다.
그래픽카드 드라이버도 업데이트를 눌러주면 알아서 설치가 됩니다.
일단 설정에서 업데이트 관련은 다 설치해 주었습니다.
기본적으로 프로그램들이 가벼워서 시간이 그다지 오래 걸리진 않았습니다.
그래픽 드라이버 업데이트는 조금 오래 걸렸습니다.
기본적으로 사용해야 하는 프로그램인 인터넷 브라우저인 파이어폭스가 깔려있는데 저는 크롬을 주로 사용하기에 크롬으로 설치해 주었습니다.
크롬은 리눅스 버전도 있기 때문에 웹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여서 설치만 하면 됩니다.
노트북에 달린 트랙패드도 인식하는데 물리 버튼으로 클릭해야만 클릭이 되는데 그것조차도 트랙패드 설정에서 탭 해서 클릭하기를 설정해 주면 터치패널로 터치도 가능합니다. 이 부분은 OSX와 동일한 것 같습니다.
리눅스 민트 기본 오피스 프로그램 한글 패치 적용
기본 오피스 프로그램이 깔려 있어서 처음에 실행을 해보니 영어로 나와서 사용에 무리가 있지 않을까 했는데 그마저도 우측 하단 트레이에 추가 패치를 하라고 자동으로 떠서 패치를 해주니 한글로 바뀝니다.
MS워드, 엑셀, 파워포인트 비슷한 프로그램을 그냥 기본으로 제공해 줍니다.
여기까지만 봐도 기본적인 프로그램은 있어서 그냥 가볍게 사용할 수 있는 용도로는 사용할만할 것 같습니다.
추가로 소프트웨어 매지저를 실행하면 애플 앱스토어처럼 앱을 검색 후 설치할 수 있는 환경이 있습니다.
포토샵을 대신해서 사용할만한 GIMP라는 프로그램도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리눅스 민트 설치 방법
제가 설치한 리눅스 민트는 아래 링크를 통하여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 리눅스 민트 받으러 가기 |
위 링크를 누르면 아래 이미지에 체크한 KAIST를 클릭하여 설치 파일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운로드한 후 Rufus를 이용하여 부팅 USB를 만들어 줍니다.
리눅스 설치용 USB로 부팅한 후 인터넷에 연결을 해줍니다. 노트북이라면 와이파이로 연결이 가능합니다.
인터넷이 연결된 상태에서 바탕화면에 있는 시디롬을 더블클릭하여 설치를 진행하면 됩니다.
설치할 때 한국어를 선택하고 설치를 해주면 됩니다.
설치 단계는 윈도우 설치보다 간단하고 설치 시간도 얼마 걸리지 않습니다.
드라이버도 특별히 설치할 게 없습니다.
리눅스 민트는 부팅도 빠르지만 종료는 엄청 빠릅니다.
리눅스 민트로도 간단하게 문서작업이나 유튜브 시청 같은 작업은 원활합니다.
윈도우 구동만으로도 버거웠던 노트북이 날아다닙니다.